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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by 먼 훗날- 2019. 7. 26.

내일부터 휴가를 갑니다

이렇게 여름에 휴가를 가는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겨울 바다를 좋아하다 보니 또 겨울이 되면  현장도 한가하니

항상 겨울에 휴가를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아이들은 지들데로 간다고 하네요

결국 이번 휴가는 울 강쥐하고 동반해서  가야하는데

팬션을 예약할려고 하니  벌써 끝났네요

더군다나  반려견을 동반하니  제약이 더 많구요


어디를 정해놓고 다니지는 않으니  예약이라는게

별로 해보질 않았습니다.

지방도로를 따라가다가  맘에 드는 곳이면

그 곳에서 보내다가  다시 길을 따라 다니는 여행이

대부분입니다.


울 강쥐 올해 11살  어릴적 부터 함께해서

지금까지 함께하는데  지금은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도 어디를 나갈라치면  바닥에 놓여있는 제 옷이나

아님 꺼내놓은 가방에 올라가 앉아 있습니다

자기를 데리고 나가달라고...


이번 휴가동안 함께하게될 울 강쥐를 위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고 있어요

낮엔 혼자서 집을 보고 외롭게 있었으니

이번 여행중엔  함께해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