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휴가를 갑니다
이렇게 여름에 휴가를 가는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겨울 바다를 좋아하다 보니 또 겨울이 되면 현장도 한가하니
항상 겨울에 휴가를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아이들은 지들데로 간다고 하네요
결국 이번 휴가는 울 강쥐하고 동반해서 가야하는데
팬션을 예약할려고 하니 벌써 끝났네요
더군다나 반려견을 동반하니 제약이 더 많구요
어디를 정해놓고 다니지는 않으니 예약이라는게
별로 해보질 않았습니다.
지방도로를 따라가다가 맘에 드는 곳이면
그 곳에서 보내다가 다시 길을 따라 다니는 여행이
대부분입니다.
울 강쥐 올해 11살 어릴적 부터 함께해서
지금까지 함께하는데 지금은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도 어디를 나갈라치면 바닥에 놓여있는 제 옷이나
아님 꺼내놓은 가방에 올라가 앉아 있습니다
자기를 데리고 나가달라고...
이번 휴가동안 함께하게될 울 강쥐를 위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고 있어요
낮엔 혼자서 집을 보고 외롭게 있었으니
이번 여행중엔 함께해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