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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by 먼 훗날- 2018. 10. 1.

출근길  싸늘함이  온 몸을 짜릿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시월의 첫 날입니다.


이제 언덕에 파랗던 풀잎들은 갈색으로 물들어 가고

나무에 매달려 여름내  햇빛을 받았던 나무잎들은

빨강 노랑 단풍으로 곱게 단장하고 

겨우내 간지럽히며 시그럽게 굴던 매미들을

고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들판의 곡식들은 풍성하게 열매를 맺어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논 위를 날며  벼를 지켜주던  제비들은

이제 고향을 찾아갈 준비를 하는 시월입니다


풍성하고 풍요로운 모든 것들이

가정에 충만하게 깃들어

시월내내 가족의 건강과 가정이 행복하기만을

기도드리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