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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사고

by 먼 훗날- 2014. 6. 23.

GOP 총기 사고가  났습니다.

이제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병장이 도대체 무슨 한이 있길래

같이 동고동락하는 전우를 희생시키고  탈영하여 뻔히 죽을줄 알면서

대치하고 있는지...

 

과거  GOP근무시   얼차려와 구타가 심했습니다.

오죽하면  빨리 맞는게 낮다는 말까지 있었지요

아님 언제 집합을  할까  불안한 시간을 보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맞고 나면 차라리 개운하고  뒤끝은 없었지요

맞는 순간은 사회나가서 보자  하고 별렀지만

그 순간 뿐이었구  열심히 소대 생활을 하며

나름 책임감 있게 생활 했지요

 

벌써 삼십년전 일이지요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 시절과는 판이하게 달라져 있습니다.

자녀의 생산 숫자가 줄어 들어  요즘은 외동아들이 태반이고

과거 같으면 외동아들 독자등은  미필로 현역에서 많은 수가

제외 되었지만 지금은 이들을  제외하면 현역이 모자라니

현역에 가야 하고  1,2대 독자들도 현역에 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과거나 현재나 군에 입대를 하는것이 상당히 거부감이 존재 하는것도 사실이고

형평성에 맞지않게  이상하리 만큼 정치인이나 고위직 자녀들의 상당수가

석연찮은 이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거나 편한 보직에  있는거 또 한 사실 입니다.

이처럼 차별을 받고 군에 간 아이들은 결국 신의 아들이니 장군의 아들이니 온갖

이야깃거리들이 나오고 있고  불평과 불신은 쌓여져 가기만 했지만

뚜렷히 개선되었다는 소리는 언제나 들어 보지를 못하고

해마다 장관 임명이니 고위직 임명이니 하여 드러나는건 자녀들의

군 문제가 계속해서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민간인 지역을 벗어나  민통선 안에서

철책에  근무하는 군인들은 많이 외롭고 힘이든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사회에서 많은 아이들이  형제도 없이 커나오면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활과 확고한 개성이  몸에 배여 있는상태에서 군에서의 집단 생활은

명령에 무조건 적인 복종과  일방적인 지시에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훈련소나 자대에서 의 훈련과정도  강한 군사 훈련도꼭 필요 하지만

전우애를 키워주고 전장에서 나를 보호해 줄 사람은

옆에 전우밖에 없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행 교육해야 할거 같습니다.

 

내무생활 또한 선임 후임 신뢰를 쌓아주는 인간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는 운동경기나

또한 단체 휴가나 외박  등 다양한 어떤 재미를 주어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에 도움이 되게

하여서 내무생활이 결코 혼자가 아니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하여준다면

더욱 좋겠지요

 

군에서의 교육도 중요 하지만  우리 가정에서의 아이들 교육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까운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젊음이들에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