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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

by 먼 훗날- 2014. 4. 30.

기울어진 배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카독을 하며  "선실에 대기하라" 는 말만 믿고 있던 울 아이들

구조헬기가 왔다고  좋아하며  또 서로를 위로하는 아이들

그 와중에도 "선실에 대기하라" 는 말을 들으며 기다리는 사이에

선장과 선박직 직원들은  다 구조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조치를 한게  무엇인가요? 해경님들...

 

울 아이들 어떻해요?

기다리고 믿으면서  다 구조될줄로 믿었던  울 아이들 어떻해요?

 

눈을 감으면 살려다라고 울부짖는 아이들 모습이 상상되어

눈물만 나오는게  저 뿐만이 아니잖아요?

 

이런  참담한 일을 저질러 놓고 

식사 잘하고  잘 주무시고 계신다면서요?

선장님과 선박직 직원들 여러분

대답해 보세요?

 

당신들 나오기 전에  "모두 선실에서 나와  갑판으로 대피하라" 이 한마디만 했으면

울 아이들  말 잘듣는 울 아이들  다 나올수 있었잖아요?

바다로 뛰어 내리면  모두 모두 구조 할 수 있잖아요?

불쌍한 울 아이들 어떻해요?

어떻해요 선장님?

 

당신은 지금 숨 쉬고 있잖아요?...